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으로 차들을 앞지르려던 운전자가 포착돼 공분을 샀다.
29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23일 서울 양천구의 한 도로에서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통행량이 많은 퇴근시간대에 기록된 영상이었다.
영상에는 1차선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검은색 승용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운전자는 판단을 잘못했다고 생각했는지 이내 잠시 멈추고는 다시 원래 차선으로 끼어들려고 했다.
하지만 중앙선을 넘어간 상태에서 맞은편 차들이 몰려오기 시작하자 운전자는 당황하며 후진했다. 다행히 얼마 가지 않아 흰색 승용차 운전자가 검은색 차를 원래 차선으로 끼워 줘 사고는 나지 않았다.
제보자는 “안전신문고에 해당 승용차를 신고했다"면서 “조금 더 빨리 가려다가 사고가 나는 수가 있다. 영상의 운전자가 앞으로는 조심히 안전 운전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 제보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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