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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걸로 안찍었어요” 카메라 회사의 사과

파나소닉 신제품 홍보 홈페이지서

제품기능 설명 사진 외부 제공으로

논란에 제품으로 찍은 사진 대체해

파나소닉 루믹스 카메라/파나소닉 홈페이지




일본 파나소닉이 신형 카메라를 소개하는 홈페이지에서 이 카메라 기능을 소개하는 사진에 외부 제공 사이트의 이미지를 썼다가 사과하고 문제 사진을 대체했다.

31일 NHK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6월 발매 예정인 풀 사이즈 미러리스 카메라 ‘LUMIXDC-S9’ 상품을 소개하는 홈페이지에서 풀숲을 달리는 강아지의 이미지와 함께 카메라의 오토포커스 기능을 소개했다. 문제는 이 이미지가 실제로 이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 아닌 외부 이미지 제공 사이트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점이다. 해당 페이지에는 ‘화상·일러스트는 효과를 설명하기 위한 이미지입니다’라는 표기가 있었지만, 문자 크기가 매우 작았고, 카메라 기능을 설명하는 이미지를 외부에서 가져왔을 거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회사 측은 “오해를 주는 화상이었다”며 28일 실제 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으로 문제의 화상을 교체했다.



회사는 이 기종 외에도 과거 판매한 다른 모델의 홈페이지에서도 외부 사진을 사용했던 사례가 있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인되는 대로 사진을 교체하거나 외부 이미지임을 강조해 표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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