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중견 주택업체 9곳이 전국에서 5000가구 이상을 분양한다.
31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다음 달 9개 회원사가 전국 12개 사업장에서 총 554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전월(5944가구) 대비 7%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같은 달(4419가구)과 비교해서는 26%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519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과 경기의 물량은 각각 435가구, 4761가구다.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부산에서 35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양우건설은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서 ‘역촌중앙시장 주상복합’을 분양한다. 오는 2027년 6월 입주 단지로 총 260가구 규모다. 혜림건설은 경기 평택시 장안동에서 ‘평택브레인시티 모아엘가’ 분양에 나선다. 총 1215가구 규모로 전용 면적별로는 △60㎡ 이하 152가구 △60~85㎡ 730가구 △85㎡ 초과 333가구다. 부산에서는 신태양건설이 북구 구포동에서 35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