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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이 현실로?…좀비떼 출몰 ‘이색 열차’ 다니는 이 곳

6~9월 좀비 열차 프로그램 운영

일본 좀비 열차 홍보 포스터. 와타라세 계곡철도 홈페이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열차에서 갑자기 ‘좀비’가 등장해 승객을 위협한다. 2016년 국내에 개봉해 인기를 끌었던 영화 ‘부산행’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다.

최근 일본 아사히 신문 보도에 따르면 군마현과 도치기현을 연결하는 기차 운영사인 와타라세 계곡철도가 2일부터 9월 1일까지 ‘좀비 열차(ZOMBIE TRAIN)’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개월 간 주말 동안 총 9회 운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1회당 60명의 승객을 대상으로 기차의 첫 번째 칸에서 진행된다.

좀비 열차는 군마현 미도리에 있는 오마마 역과 도치기현 닛코에 있는 쓰도 역 사이를 운행할 예정이다. 90분 동안의 운행 중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며 좀비 분장을 한 사람들이 차내에 등장한다. 좀비 분장을 한 사람들은 영화처럼 승객을 위협하며 긴장감을 연출한다. 특히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10분 동안이 하이라이트다.



영화 ‘부산행’의 한 장면


닛코 시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철도 이용객이 줄어들자 경치가 아름답지만 수익성이 없는 지역 노선의 승객 유치를 위해 좀비 열차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올해는 지역 고등학교 댄스 동아리 회원들도 좀비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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