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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재산축소 의혹' 양문석 수사 착수

'위안부 망언' 김준혁은 곧 수사 결론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연합뉴스




경찰이 지난 4·10 총선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한 의혹을 받는 양문석(안산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 대해 관련인 소환 조사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지난 4월 5일 양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관련자 소환과 자료 분석 등 수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2020년 당시 매입가격(31억 2000만 원)보다 9억 6400만 원 낮은 공시가격(21억 5600만 원)으로 선관위에 재산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공직선거 후보자가 소유 부동산을 신고할 때 공시 가격과 실거래 가격 중 높은 금액을 기재해야 한다.

한편, 경찰은 명예훼손 및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김준혁(경기 수원정)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도 곧 수사를 마무리하고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4·10 총선 당시 2019년 2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출연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위안부를 상대로 섹스를 했었을 테고”라며 “가능성이 있다”는 발언을 한 것이 발언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문제가 됐다. 논란이 커지자 위안부 할머니와 그 가족들로 구성된 위안부 가족협의회 등 시민단체는 김 의원을 사자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고발인 조사를 통해 적법성 여부와 공소시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며 “법률 검토를 거쳐 조만간 김 의원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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