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미국 플로리다주 환경보호부와 녹조 줄이기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플로리다주 환경보호부와 오는 7일 유해남조류 저감방안 모색하고 자료·기술 교환과 인적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2년 12월 당시 조태용 주미한국대사와 플로리다주 브라이언 마스트 연방 하원의원이 만나 녹조문제가 공통 관심 사항임을 확인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이후 양 기관은 녹조 저감 연구와 현장적용 경험에 대한 여러 차례의 실무 논의를 거쳐 협약을 성사시켰다.
과학원은 "이번 협약으로 플로리다주 환경보호부와 최신 녹조 저감 기술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녹조 관리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체계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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