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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기업 몰린 전남, 인공태양 연구 최적지"

나주 중심으로 부지 공모 준비 박차

과총과 첨단산업 육성 교류·협력

김영록(앞줄 가운데) 전남도지사가 지난 3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인공태양광 연구시설 구축 등 지역 과학기술발전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라남도




전남도가 300개 이상의 전력기업과 차별화된 정주여건, 국내 유일 에너지 인재 양성 대학을 무기로 인공태양 산업 선점에 나선다.

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혁신도시가 있는 나주를 중심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태양연구시설 부지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한전과 전력기업, 에너지산단이 집적화된 점 등을 인공태양연구시설 구축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핵융합 기술을 확보하려는 세계 각국의 기조에 대응해 2022년부터 핵융합 8대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초전도체 시험설비 구축사업을 선점하고, 에너지 분야 연구 중심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켁텍) 주도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내년부터 2035년까지 인공태양연구시설을 나주 혁신 도시 인근에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앞서 도는 지난 3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지역 과학기술발전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태양연구시설 구축,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등 국가 대형 연구개발(R&D) 기반시설 확보에 뜻을 같이했다. 과학문화사업과 연계한 도민 대상 과학특강과 과학기술 전문 포럼 공동 개최 등은 올해 하반기부터 즉시 착수키로 했다. 도는 인공태양연구시설이 들어서면 2050년까지 200개 기업유치와 1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규제자유특구, 기회발전특구까지 모든 게 조성된 전남 나주가 인공태양의 최적지”라며 “태양광, 해상풍력에 핵융합 시설까지 확보해 전남이 글로벌 에너지 수도로 도약하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태양은 연료인 수소와 리튬을 바닷물에서 쉽게 얻을 수 있고 탄소와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도 없어 원전보다 안전한 무한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1g의 수소로 핵융합 발전을 하면 석유 8톤에 달하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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