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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그룹, 정기 컨테이너선 사업 진출…한·일 항로 주1회 운항

오는 30일부터 634TEU급 1척 운항

페리·로로선과 결합한 새로운 시스템

다양한 고객 수요에 효과적 대응 전망

종합물류기업인 팬스타그룹이 30일부터 한일 항로에서 운항하는 컨테이너 전용선 ‘아너 보이저호’. 사진제공=팬스타그룹




종합물류기업인 팬스타그룹이 정기 컨테이너선 서비스를 시작한다.

11일 팬스타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의 해운 분야 계열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은 오는 30일부터 한·일 항로에 634TEU급 컨테이너 전용선 ‘아너 보이저’(Honor Voyager·5393톤)호를 주 1회 운항한다.

이 선박은 매주 일요일마다 부산항 북항에서 출발해 일본의 주요 항만인 고베(화요일)~도쿄(수요일)~요코하마(수요일)~나고야(목요일)에서 하역한 뒤 부산(토요일)으로 돌아온다.



그동안 페리(Ferry)와 로로(Ro-Ro)선을 이용해 한·일 및 한·중·일 간 고속운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온 팬스타그룹은 컨테이너선까지 결합한 새로운 운송 시스템을 구축해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팬스타그룹은 내년 상반기 중 컨테이너선을 추가 도입해 일본 내 기항지를 확대하고 한·일 항로 외에 중국, 동남아 등지에 대한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엄상훈 팬스타그룹 부회장은 “정기 컨테이너선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해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한층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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