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에듀테크 기업 미네르바에듀가 지역 아동양육시설에 플리마켓 수익금을 기부했다.
미네르바에듀는 지난 5월 25일 양산 미래디자인융합센터 전시실에서 연 '제2회 미네르바에듀 마켓플레이스' 수익금 30여 만 원을 양산애육원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메타콘텐츠캠퍼스협회(MCCA)가 공동 주최하고 미네르바에듀가 주관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지역 청소년들이 판매자로 참여해 평소 잘 사용하지 않거나 정성 들여 만든 장난감, 로봇 등 다양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주민들에게 판매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플리마켓 수익금은 양산 유일의 아동양육시설인 양산애육원에 전달됐다.
지난 1945년 고 김삼근 설립자에 의해 세워져 3대째 운영돼 오고 있다. 부모를 잃었거나 아동 학대로 분리가 필요한 아동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는 시설로 현재 이용 아동 수는 36명이다.
미네르바에듀는 수익금 전액과 함께 아이들이 활용할 수 있는 학용품도 애육원 측에 전달했다.
추철민 대표이사는 “물건을 판매한 아이들에게는 기업가 정신을 심어주고자 지역사회에는 기부·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꾸준히 플리마켓과 기부금 전달 행사를 하고 있다”며 “양산애육원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네르바에듀는 청소년들의 ‘팀 프로젝트’ 역량 강화를 위해 창의력 교육, 로봇·SW·AI강의, STEAM(Science·Technology·Engineering·Arts·Mathematics) 융합교육 및 PBL(Project Based Learning)교육, 자격증 교육, 경진대회 개최·운영 등을 진행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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