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근 평택 박애병원장이 모교인 한양대병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쾌척했다.
한양대의료원은 지난 10일 병원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병원발전기금 전달식을 갖고 김 원장에게 기부증서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패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정형외과 전문의인 김 원장은 한양의대 동문(20기)이다. 1957년 개원한 박애병원은 평택 지역 최초 종합병원으로서 70여 년간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져 왔다.
김 원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마음 한 구석 모교 병원이 발전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문들과 함께 모교 병원이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형중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직무대행은 “모교 병원의 발전을 위해 선뜻 발전기금을 기부해 주신 김병근 원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병원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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