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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패스·버스 공공제 안착’…빛 보는 민선 8기 경기도 교통정책

경기패스 한도 무제한으로 확대

도민 혜택 늘린 선도적 정책 추진

GTX A 노선·별내선 개통 앞둬

경기 이천시에서 개통한 똑버스. 사진 제공=경기교통공사




경기도가 민선 8기 들어 도민들의 편의와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The 경기패스’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 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15년을 기다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첫 개통과 ‘똑버스’의 성공적인 정착 등 결과물도 쏟아졌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인 K패스를 기반으로 도민에게 추가 혜택을 더한 경기도의 대중교통 장려 정책이다. 경기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요금의 20%를 환급해 준다. K패스는 월 60회 환급 제한이 있는 반면 경기패스는 월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했다. 또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로 확대했다. 도는 K패스 지원 대상에서 빠진 19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연간 24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 달 1일 서비스를 시작해 이달 12일 기준 68만 명이 경기패스에 가입했고, 도는 올해 말까지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의 고유 브랜드인 똑버스도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신도시나 교통 취약 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인 똑버스는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누적 이용자 수는 160만 명을 넘었다.

2021년 12월 파주에서 시범 운영으로 시작한 똑버스는 올해 20개 시군, 265대 운행 규모로 확대된다.

올 1월부터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도 시행됐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시내버스에 대한 공적관리 강화가 핵심이다. 매년 노선 단위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3년 단위로 공공관리제 갱신 여부를 결정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도는 올해 시내버스 1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6200여 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촘촘한 철도망 구축으로 경기 북부 등 수혜 지역도 확대한다.

지난 3월 GTX A노선 수서~동탄이 개통했고, 연천군이 지하철 1호선 시대를 열어 용산까지 1시간 4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서해선 대곡~소사구간도 지난해 7월 개통, 안산 원시역에서 고양 일산역까지 환승 없이 연결돼 1시간 10분이면 통행할 수 있게 됐다.

2015년부터 공사를 시작한 별내선도 8월 개통을 앞두고 시운전을 시작했다.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남양주시 별내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km 노선으로, 2·3·5·9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과도 환승이 가능해 경기 동북부 지역 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선 8기의 연간 지방도 예산은 민선 7기 대비 연 평균 1705억 원에서 2983억 원으로 175% 늘려 3개 지방도가 개통했다. 특히 국지도 오남~수동 98호선은 통상 13년 소요되던 공사를 6년 3개월 만에 개통해, 서울 상계동에서 가평 대성리까지 주말 통행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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