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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美 박스터 계약 2500억으로 증액…올해 수주 1조 돌파

지난해와 비슷한 수주 속도

문의 증가로 지난해 뛰어넘을 수도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16개 확보

표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미국 박스터 헬스케어와 맺은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DMO) 계약 규모가 기존 168억 원에서 2509억 원으로 변경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액은 1조 원을 돌파했다.

양사 최초 계약은 지난 2017년 7월 체결됐다. 당시에는 경영상 비밀유지를 이유로 파트너사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증액 계약과 함께 양사 파트너십이 장기적인 관계로 전환되면서 7년 만에 공개됐다. 변경된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4년 말까지 박스터 의약품 CMO를 맡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누주 수주액은 1조 원을 넘겼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UCB(약 3819억원)와 머크(약 928억원), 4월 머크(1546억원), 5월 일라이릴리(약 2562억원) 등을 상대로 한 4건의 계약을 통해 약 8855억 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여기에 이번 박스터와의 계약 증액분 2341억 원이 더해지면서 누적 수주액은 1조 1195억 원이 됐다.

수주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속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화이자로부터 535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따내면서 누적 수주액 1조 원을 넘겼다. 올해 수주 실적은 지난해 3조 5009억 원보다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사장)는 지난 3~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 “최근 전시회·학회, 웨비나 참석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최근 고객사들로부터 수주 관련 문의가 2배 이상 늘었다”고 언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시가총액 기준) 중 16개사를 CMO 고객사로 확보했다. 자회사와 경쟁 관계에 있는 기업들을 고려하면 앞으로 수주할 수 있는 기업은 1~2개 정도 남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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