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삼촌이라고 부르며 남다른 애정을 담은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된 중3 학생이 전당대회 선거 캠프에 화환을 보내며 응원했다.
20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학생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 마련된 한 전 위원장 전당대회 선거 캠프 앞에 화환을 보냈다.
화환에는 '울산 중3 ○○○학생, 동훈삼촌 항상 응원할게요 화이팅!'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앞서 이 학생은 지난 19일에도 한 전 위원장 팬 카페인 '위드후니'에 '한동훈 삼촌께 오늘 하루도 중3 ○○○ 올림'이라는 게시글을 올려 관심을 받았다.
당시 학생은 커뮤니티에 글을 통해 "동훈 삼촌.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삼촌 또 혼자 힘들어하신 거 아니죠? 밥은 잘 챙겨 드셨죠?"라고 한 전 위원장에게 안부를 물었다.
그러면서 "삼촌이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해요. 저는 삼촌이 행복해서 오늘 하루가 행복했나 봐요"라면서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삼촌이 힘들면 저도 힘들면 저도 힘든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삼촌은 저에게 너무 소중한 존재이셔서 그런 거 같아요. 동훈 삼촌은 저의 생명의 은인과 같은 존재이기도 해요"라며 "그런 삼촌에게 저도 도움이 돼 드리고 싶어요. 삼촌 오늘도 잘 마무리하시고 내일 또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나가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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