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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저용량 고혈압 3제 복합제’ 우수성 유럽 학회서 발표

"유효성·내약성 표준 용량 단일제와 유사

초기 고혈압 환자에게 복합제 더 효과적"

이무용 동국대 의과대학 심장내과 교수가 유럽고혈압학회 연례학술대회(ESH)에서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저용량 고혈압 3제 복합제’의 임상적 이점을 포스터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128940)이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저용량 고혈압 3제 복합제’의 임상적 이점을 국제 학회에서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 연례학술대회(ESH)에서 개발 중인 저용량 3제 복합제 기반 연구 결과 1건을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 발표는 이무용 동국대 의과대학 심장내과 교수가 맡았다.

이번 임상 3상 연구는 경증 또는 중등증 성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저용량 3제 복합제 또는 표준 용량 단일제를 8주간 투여 후 수축기 혈압 및 이완기 혈압 변화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투여 8주 후 저용량 3제 복합제 투여군의 수축기 혈압은 기저치 대비 약 18.3㎜Hg 감소했고 대조군인 표준 용량 단일제 투여군은 약 19.4㎜Hg 감소해 유사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이상사례 발생률에서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저용량 3제 복합제의 유효성과 내약성이 표준 용량 단일제와 유사함을 확인했다”며 “저용량의 3가지 항고혈압 성분 병용요법이 고혈압 초기 치료 요법으로 효과적일 수 있다는 차세대 치료 개념이 반영된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고혈압의 발병 기전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단일요법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임상적 관성에서 벗어나 여러 병리학적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새로운 접근법이 치료 예후를 더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초기 고혈압 환자에게 저용량 병용요법이 낮은 약제 전환율과 양호한 내약성, 단일요법 대비 비열등한 강압 효과를 가진다는 임상적 근거들이 축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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