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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비임상 시설 구축… "신약 개발 속도"

'신약 개발 전주기 내재화 전략' 핵심

"기술수출 협상서도 유리해져" 기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 비임상 시험실. 사진 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의 연구개발(R&D) 자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전임상 과정에서 동물시험이 가능한 비임상 시험실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자체 시설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임상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혁신신약연구원 지하 1층에 약 200평 규모의 비임상 시험실을 처음으로 구축했다. 이 시설은 신약 후보물질이 임상 단계에 진입하기에 앞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전임상 실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동물 시설 및 조직병리실을 활용해 약물의 약효와 안전성을 평가하고 체내 작용 및 치료 효과를 정밀하게 관찰하는 실험이 진행된다. 세포주 개발(CLD)부터 약효·독성 평가까지 신약 개발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통합 R&D 체계를 완성한 것이다.



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이를 ‘신약 개발 전주기 내재화 전략’의 핵심 인프라 구축이라 본다. 항체 신약의 동물 모델 등 전임상 실험이 가능해지면서 단가 높은 외주실험 없이 연구비를 절감하고 내부에서 신속하게 약효·독성 평가를 진행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16종의 항체신약 후보물질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임상에 올리고 글로벌 제약사들이 요구하는 검증된 데이터를 제시해 기술수출 협상에서도 유리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가 위치한 9500평(3만 1417㎡) 부지의 혁신신약연구원은 부산시 최초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제약 R&D센터다. 단일 건물만으로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고 부산시가 관리하는 첨단투자지구에 선정됐고 지난해 11월 준공을 마쳤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 관계자는 “비임상 연구시설은 단순한 실험 인프라를 넘어 국제 생명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고도화된 연구 플랫폼이자 회사의 기술 자립과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바이오 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점에서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과 연구 생산성을 모두 확보한 시설을 통해 앞으로 항체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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