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1위 톰프슨’ 은퇴 선언했더니 ‘더 뜨거워진 샷’ … ‘4위 양희영’ 아직 끝나지 않은 ‘올림픽의 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1R

그린을 읽고 있는 렉시 톰프슨.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은퇴하기로 작정했더니 마음이 편해진 걸까. US여자오픈 때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깜짝 발표한 렉시 톰프슨(미국)이 그 선언 후 오히려 더 뜨거운 샷을 날리고 있다.

US여자오픈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이어진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거뒀고 이번 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도 첫날 단독선두에 나서며 우승을 정조준 했다.

톰프슨은 2019년 6월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통산 11승째를 거둔 이후 지금까지 우승 없이 준우승만 10번째 기록하고 있다.

티샷을 날리고 있는 양희영.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깜짝 은퇴 선언을 할 때만해도 “골프에선 이기는 것보다 지는 일이 많다. 계속 열심히 연습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비난을 받아 힘들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던 톰프슨이었다. 하지만 은퇴하기로 마음을 비우자 무념의 샷이 나오는 듯하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톰프슨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 올렸다.



티샷을 하고 있는 김효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넬리 코르다(미국)와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선 톰프슨은 은퇴 결정을 번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세계랭킹 25위까지 떨어진 양희영은 2언더파 70타를 치고 공동 4위에 올라 올림픽 골프 출전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선전해 세계랭킹을 15위 이내로 끌어 올린다면 양희영도 파리 올림픽 골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는 고진영.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이날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한 양희영은 셀린 부티에(프랑스), 시부노 히나코(일본) 등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언더파 71타를 친 김효주는 디펜딩 챔피언 인뤄닝(중국)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올랐고 고진영과 이정은6는 공동 22위(이븐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성유진과 이미향이 공동 36위(1오버파 73타)를 기록했고 신지애는 최혜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70위(3오버파 75타)에 머물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