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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황제' 진종오, '한동훈 러닝메이트'로 출사표… 최고위원 출마선언 릴레이

장동혁·박정훈에 이은 韓 러닝메이트

최고위원 4명 사퇴시 비대위 체제 전환

현역의원 출마 저조한 최고위원 선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진종오 전 국가대표 사격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자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사격 황제’ 진종오 의원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나섰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진 의원은 전날 한 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지난 2월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국민의힘에 인재 영입된 진 의원은 한 위원장의 권유를 받아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정훈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에 출마 선언했고,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친한’(친한동훈계) 장동혁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를 위해 원내수석대변인 직에서 물러났다.

한 전 위원장이 3명의 최고위원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정한 것은 당대표 선출 이후 안정적인 당 운영을 위한 포석이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최고위원 5명 중 4명이 사퇴하면 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지명직 최고위원과 선출직 최고위원 3명을 확보해야 한다. 한 전 위원장은 해당 규정에 의해 당대표 직에서 물러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사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유력 당권 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함께 출마할 러닝메이트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표 선거에 집중할 것”이라며 “당 지도부가 앞으로 대표성을 갖추고 당정 간에 때로는 격론을 펼치더라도 원활하게 협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정치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좋은 사람들을 열심히 찾고 있지만 아직은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이들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최고위원 후보에 현역 의원들의 출마가 저조하다. 원외에서는 박용찬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이상규 성북을 당협위원장이 일찍부터 최고위원 출마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제주 4·3 사건, 광주 5·18 사건에 대한 ‘망언’으로 당원권 1년 정지 처분을 받은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 다시 출마했다.

친윤계 최고위원 후보로는 김민전, 신동욱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 여당 관계자는 “초선 의원들의 입장에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하면 ‘친윤’, ‘친한’ 등의 노선이 정해지는 것을 부담스러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24~25일 이틀 간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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