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300만 원 이하 미술품 파는 '작가미술장터' 열린다

30일부터 서울 이음갤러리에서

전국 8개소에서 열리는 중저가 미술 장터


300만 원 이하의 중저가 미술작품을 판매하는 아트페어가 서울, 경기, 속초 등 전국 8개 장터에서 열린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작가미술장터’가 6월부터 9월까지 서울 및 경기, 속초, 세종 등 전국 8개소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작가미술장터’는 전국 주요도시에서 300만원 이하의 중저가 미술품을 판매하는 아트페어다.

‘작가미술장터’는 지난해까지 누적 130만명이 관람하고 1만1천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등 신진작가들의 등용문으로 꼽혀왔으며, 누구나 미술을 향유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미술품 거래의 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 작가미술장터는 지난 5일 세종시 조치원문화정원에서 열린 ‘원 픽 마켓(ONE PICK MARKET)’으로 시작했다. 재능있는 장애작가와 비장애 지역작가들의 쉼과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된 아트페어로, 10월 말까지 온라인 마켓으로도 구입 가능하다. ‘원픽마켓’을 주관한 김민정 스페셜 아트 대표는 “신진작가와 중견작가를 모두 포용하는 구성을 선보였다. 지원사업인 만큼 좋은 가격으로 미술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재능있는 작가들을 발견하는 장으로 더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작가미술장터, 속초아트페어 현장 모습. 사진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이어 14일부터는 속초 칠성조선소에서 ‘속초아트페어’가 닷새간 열렸다. 주관사인 무소속컴퍼니는 2022~24 3년간 칠성조선소와 강원 제1호 로컬 크리에이터로 MOU를 맺고 까페로 운영되던 조선소를 문화예술이 숨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속초아트페어는 ‘수집가 되기 (Becoming a Collector, BAC)를 주제로, 지역과 공간의 친근함을 통해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아트페어를 표방한다. 무소속컴퍼니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속초에서 작가미술장터를 운영하면서 지역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입체적인 아트페어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작가미술장터, 드로잉 그로잉. 사진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오는 30일에는 서울 이음갤러리에서 ‘드로잉그로잉 (Drawing-Growing)’의 장터가 문을 연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드로잉그로잉’은 모든 작품의 초기단계, 아이디어의 시발점인 ‘드로잉’을 하나의 장르로 특화시킨 아트페어다. 주관사 미학관의 관계자는 “드로잉그로잉은 작가의 아이디어의 흔적을 미학적 경험을 풀어낸다. 올해는 배리어 프리 아트페어로 도약하기 위해서 이음갤러리를 장소로 선택했다. 장애 작가의 작품들을 함께 판매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을 위한 안내자료도 함께 제공된다”고 밝혔다. 드로잉그로잉은 오는 7월 한 달간 온라인 판매도 이어간다.

2024 작가미술장터는 오는 7월 서울 서계동 옛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 극장에서 열리는 ‘아시아프’, 8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리는 ‘마켓 에이피 : 컬렉터 살롱’. 9월 LES601 성수에서 열리는 ‘PRPT(PrompSet):Bank Service’, 영등포 아트스퀘어에서 열리는 ‘아트플러스 엑스’, 전북 무주 향교에서 열리는 ‘고택아트페스타’로 이어진다.

작가미술장터를 주관하는 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10주년을 맞은 작가미술장터는 작가들에게는 직접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소비자는 신진작가의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어 ‘미술품 구입의 입문 역할’을 해왔다. 꾸준히 성장하는 미술시장의 탄탄한 수요기반을 다지고, 고도화된 지원을 통해 미술시장을 활성화 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작가미술장터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서 접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