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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리셀 화재' 오전부터 재수색…국과수·고용부도 합동감식 나서

경찰, DNA분석·지문감정 등 신원 검증 준비

외국인 근로자 대거 사망…외교부 연락망 구축

4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관들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뉴스1




경기 화성시 소재 리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2명이 숨진 가운데, 소방청이 25일 오전 7시부터 실종자 재수색을 진행한다.

25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화재로 인해 사망자 22명, 중상자 2명, 경상자 6명이 발생했다. 전날 오후에 실종 사실이 알려진 마지막 실종자 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도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합동감식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기부는 재해중소기업중앙대책반을 운영하면서 재해중소기업 대상일 시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화재는 전날 오전 10시 31분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업단지 내 1차전지 제조공장 아리셀에서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4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10시 54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오후 3시 10분에는 초기 진압을 완료하고 오후 9시 51분 대응 1단계로 낮췄다. 정부는 이날 오후 12시 36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중앙재난심리지원단은 오후 8시 30분 영상회의를 열었고, 복지부 국가트라우마센터는 ‘통합재난심리지원단’을 운영하한다. 경찰청은 서울청 과학수사과장·신속DNA 분석요원 2명과 본청 지문감정관 28명이 신원 검증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화성시 현장 통합지원본부도 가동된 상태다. 이들은 보험 상담 및 안내, 법률상담, 외국인 사상자 지원 등의 업무를 할 예정이다. 사망자 22명 중 20명이 외국인 근로자인 만큼 외교부는 2차관 주재로 사고 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중국·라오스 주한 대사관-외교부-중대본-화성소방서 통제단 간 연락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산업부는 유사업종인 이차전지 생산공장, ESS 시설 등 대상 안전점검계획 수립 및 현장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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