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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격합니다"…부친 때문에 눈물 흘린 박세리, 파리올림픽 골프 해설위원 됐다

박세리, 2024 파리올림픽 KBS 골프 해설위원으로 출격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26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올림픽 KBS 방송단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고소한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곧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 골프 해설위원으로 출격한다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25일 박세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4 파리올림픽 KBS 골프 해설위원으로 출격한다”며 “선수들에게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고 용기가 필요한 만큼, 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을 위해 있는 힘껏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저 역시 2024 파리올림픽의 생생함과 감동의 순간들을 여러분께 전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박 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준철 씨를 사문서 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고소인과 참고인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후 지난달 박준철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박 씨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꽤 오랜 시간 동안 아버지의 채무를 제가 해결해 왔다”고 밝히며 “아버지의 채무 문제는 하나를 해결하면 마치 줄이라고 서 있었던 것처럼 다음 채무 문제가 생기는 것의 반복이었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세리는 현재 부친과 소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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