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034830)은 경기 성남시 분당 한솔마을 1·2·3단지 통합재건축 준비위원회와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솔 1·2·3단지 통합재건축 준비위는 지난달 한토신의 예비신탁사 선정을 위해 주민투표를 실시해 전체 소유주 60% 이상으로부터 88.7%의 득표율을 받았다. 이로써 한솔 1·2·3단지는 1기 신도시 최초로 입찰 및 투표를 통해 예비신탁사를 선정하면서 신탁방식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다.
한솔 1·2·3단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10번지 일대에 위치한 1895가구 규모 단지로 일찍부터 신탁방식 사업 추진에 의견을 모으고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을 준비해 왔다. 올해 11월께 국토교통부의 선도지구로 지정될 경우 통합 재건축을 통해 약 4000가구 규모의 신축 대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이 단지는 지난 3월 1기 신도시 최초로 상가 포함 사전 동의율 85%를 초과 달성하는 등 타 단지 대비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인 바 있다. 한토신은 "이번 예비신탁사 선정 및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협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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