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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오르는데 입주 물량 씨 말랐다…서울 7월 입주, 달랑 '483가구'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분간 전셋값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에는 전국 아파트 총 44개 단지, 2만1070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수도권 2749가구, 지방 1만8321가구로 수도권의 경우 2013년 7월(2094가구) 이후 가장 적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전월보다도 1만가구 이상 감소했는데 서울과 경기 모두 절반 이상 줄었고, 인천의 경우에는 입주 예정 단지가 전무한 영향이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을 자세히 살펴보면 △경기(2266가구) △서울(483가구) 순이며 인천은 입주 예정 단지가 없다. 경기는 평택시 고덕동 ‘호반써밋고덕신도시3차(703가구)’, 안성시 공도읍 ‘안성공도센트럴카운티에듀파크(433가구)’, 이천시 마장면 ‘휴먼빌까사포레(338가구)’ 등 택지지구 물량이 많다. 서울은 성북구 안암동3가 ‘해링턴플레이스안암(199가구)’, 구로구 가리봉동 ‘남구로역동일센타시아(162가구)’ 등 역세권 중소규모 3개 단지가 입주 예정이다.





입주 물랼의 감소는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2023년 7월부터 계속해서 상승 중이다. 통상 7월은 휴가, 장마 등으로 인한 이사 비수기에 속하지만, 입주 물량이 2013년 7월 이후 가장 적은 2749가구에 불과하고 7월이면 임대차2법의 4년 계약 만기가 순차적으로 도래하기 때문에 당분간 전셋값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방의 경우 입주 물량이 비교적 넉넉한 편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3769가구) △대전(3082가구) △경남(2510가구) △경북(1930가구) 등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대전은 부동산R114가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동월 기준 최다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다. 동구 천동 ‘리더스시티(1328가구)’, 중구 선화동 ‘대전하늘채스카이앤(998가구)’ 등 동구와 중구에 물량이 집중됐다. 충남은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두드러지는데, 천안 당진시 수청동 ‘당진센트레빌르네블루2차(1460가구)’, 천안시 동남구 다가동 ‘천안극동스타클래스더퍼스트(1225가구)’ 등에서 집들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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