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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물류현장 디지털 안전관리시스템 실증 완료…만족도 80%

부산시 기획…1년여간 실증

안전관리 업무효율 증대 성과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디지털 안전 관리시스템을 실증한 부산지역 물류기업의 업무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번 실증을 토대로 물류기업의 후방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크라운하버호텔 부산에서 2023년 국토부 공모 선정 사업인 ‘물류 현장 디지털 안전 관리시스템 실증·확산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부산지역 물류기업 21개사를 대상으로 물류 현장 안전관리 소프트웨어(SW) 구축, 작업장 내 사고 예방 장치 보급, 안전 규제 대응 위험성 평가 자문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해율을 줄이고자 재해위험이 있는 물류기업에 디지털화된 안전관리 환경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시가 전국에서 처음 기획했다.



실증은 지난해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후 1년여간 진행했다.

실증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21개사는 실시간 안전 상황 공유, 안전관리 업무 비중·시간 감소 등으로 업무효율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안전 관리시스템과 장치 지원 만족도 조사에서는 80%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시는 이번 실증을 토대로 우수한 지역 물류기업의 경영활동을 후방 지원하고 지역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기획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태 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국내 물류산업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지역 물류기업은 노후화된 시설과 비디지털 업무 환경 등으로 안전에 취약한 실정”이라며 “물류기업 안전 경영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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