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년정책 우수성 정부도 ‘인정’

국무조정실 주관 종합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청년 정착 뒷받침 등 높은 평가

김태흠(왼쪽 두번째) 충남도지사가 2023년 9월 15일 천안시서 열린 전국청년축제 ‘피크타임 페스티벌’에서 토크쇼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역점 추진 중인 청년정책이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도는 최근 발표된 국무조정실 주관 ‘2024 청년정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45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가 지난해 추진한 청년정책 성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 청년과의 소통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위원은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등 분야별 정책 전문가와 함께 정책수혜자인 청년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결과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도는 △농창업 지원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청년농업인 역량강화 지원 △지역착근형 청년 프로그램(금융교육) △충남형 1인가구 지원사업 △전국 청년 축제 ‘피크타임 페스티벌’ 개최 △청년종합실태조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실적을 제출했다.

평가위원들은 청년정책에 대한 도지사의 높은 관심과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청년농업인 역량강화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정착을 뒷받침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지자체 부문 우수기관으로는 충남도를 비롯해 서울시, 부산시, 광주시, 제주도가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청년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청년들과의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소통기회를 더욱 확대함은 물론 더 많은 청년들이 정책발굴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