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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대학 신입생 12년새 최다

전국 4년제 대학 222곳 분석

정시·내신비중 확대 등 영향

제1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가 시행된 지난해 4월 8일 오전 수험생들이 서울 용강중에 마련된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가운데 검정고시 출신 비중이 12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 비중이 확대되고, 수시에서는 비교과 비중이 대폭 축소되며 내신 비중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결과 2024학년도 전국 222개 4년제 대학의 검정고시 출신 합격생 수는 9256명으로, 대학알리미에 검정고시 합격생이 공시되기 시작한 2013학년도 이후 12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검정고시 합격생은 2019학년도 4521명에서 2020학년도 5913명, 2021학년도 7221명, 2022학년도 7131명, 2023학년도 7690명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검정고시 합격생도 189명으로 2013학년도 이후 가장 많았다.



주요 10개 대학을 봐도 2023학년도 565명에서 2024학년도 721명으로 21.6% 증가했다.

종로학원은 "검정고시 합격생이 늘어나는 것은 내신의 불리함을 검정고시 점수를 통한 비교 내신에서 만회하거나 정시모집으로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하려는 수험생이 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라며 "다만, 고교생활 부적응도 상당할 수 있어 입시 측면에서만 볼 수 없는 상황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오는 11월 14일 시행되는 '2025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이날 공고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킬러문항’은 출제하지 않으며, 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한다.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통합 수능' 체제에 따라 국어·수학 영역에는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수능 응시원서 작성과 접수·변경은 시험지구별로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다.

성적 통지표는 12월 6일까지 배부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지난해보다 1509명을 늘리기로 하면서 입시업계에서는 N수생이 급증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학력 수준이 고3 재학생보다 더 높은 N수생이 늘어나면 '물수능'을 피하기 위해 평가원이 문제를 어렵게 출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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