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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한동훈·원희룡 대표되면 당 분열…尹 대통령에도 좋지 않아"

30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주장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 의원이 6월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안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에 도전한 윤상현 후보가 원희룡·한동훈 후보를 향해 "두 분 중에 당 대표가 나오면 당에도 좋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좋지 않다"고 견제했다.

윤 후보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윤상현과 나경원 (후보) 중에서 당 대표가 나와야 한다"며 이 같은 주장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한·원 두 후보가 대표가 돼서는 안 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먼저 "한동훈 대 원희룡 구도는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의 싸움으로 당을 분열시킨다"며 "누가 되든 후유증이 너무 커서 감당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분 모두 차기 대선 주자"라며 "당 대표가 되는 순간 당 대표 자리를 대선 캠페인에 이용하면서 불공정 시비로 당이 분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한 후보와 원 후보의 총선 패배 책임론도 거론하며 "민주당에 승리한 사람이 당 대표를 맡아야 민주당이 우리 당을 우습게 보지 않는다. 당의 자존심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과 윤 대통령이 "서로를 깊이 신뢰하는 사이"라며 본인이 대표가 되면 "당과 대통령 관계가 순리대로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대선 주자에게 걸맞은 공간을 열어줄 것"이라며 "홍준표·오세훈·유승민·안철수·원희룡·나경원·한동훈 모두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걸맞은 자리를 맡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7월 23일 전당대회를 열어 임기 2년의 새 당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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