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에서 화재로 연기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파가 몰리는 출근길 혼잡이 우려됐으나 본격적인 출근 시간대 전 운행이 정상화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일 오전 3시 42분께 도곡역∼대치역 구간 하행선 선로에 있는 특수차 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압구정역∼수서역 구간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며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곧바로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를 진압했다.
공사는 오전 5시 55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특수차 배터리 연기 발생은 조치 완료되어 상하선 열차 운행 중"이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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