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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우승 후보 1순위로 임성재 뽑아

존디어 클래식 파워 랭킹서 가장 높은 순위

임성재 외 조던 스피스, 제이슨 데이 등 출전

임성재.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임성재(26·CJ)를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우승 후보 1순위로 예측했다.

PGA 투어는 2일 올해 존디어 클래식 파워 랭킹을 발표했는데 여기서 임성재를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를 것으로 봤다.

PGA 투어는 "4월 마스터스 이후 출전한 대회 성적이 좋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에 올랐고, 그린 적중률이 평균 83%(15/18) 이상이었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아직 PGA 투어 우승을 거두지 못한 임성재는 마스터스 이후 7개 대회에 나와 '톱10'에 네 번 들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또 4월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존디어 클래식은 4일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71)에서 열린다.

올해 존디어 클래식에는 임성재 외에 2013년과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 '디펜딩 챔피언'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전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등이 출전한다.

19세 때 자신의 PGA 투어 첫 우승을 이 대회에 달성한 스피스는 2015년 우승 이후 9년 만에 다시 이 대회에 나온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외에 이경훈, 김성현, 노승열이 출전하고 강성훈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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