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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 '차곡차곡'

이상일 시장 추진실적 보고회서 "시민들께서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지난 1일 시청에서 이상일 용인시장 주재로 열린 ‘2024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 보고 추진실적 보고회’. 사진 제공 = 용인시




용인시가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청에서 이상일 시장 주재로 ‘2024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 보고 추진실적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발굴된 생활밀착형 총 85건의 사업이 소개됐다. 사업들 중 73건은 정상추진, 12건의 사업도 이달 이후 계획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삶의 질이 개선됐음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이 시장 주도로 지난 2023년부터 인도용 제설기 가동과 같은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30만 원이던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금을 40만 원으로 확대하면서 교복에만 해당하던 사용 범위를 체육복과 생활복으로도 넓혀 지원하고 있다.



취약계층 노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형광등이나 수전 교체 등 간단하지만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가구 내 잔고장 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음식점‧카페‧편의점‧약국 등 소규모시설 55곳에 맞춤형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기도 했다.

농민들이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고춧대나 옥수숫대 같은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도록 파쇄 지원단을 각 마을을 순회하며 운영하고 있고, 용인시민농장에서는 반려식물 분갈이 서비스를 무료로 해주기도 한다. 보행자 교통사고가 잦은 통학로 주변에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교통안전시설을 9개소(구별 3개소) 설치했고, 농촌지역 노인 이동용 전기차 보급 사업을 기존 이륜차에서 삼륜차 보급으로 확대 전환해 삼륜차 신청이 전년보다 급증하는 효과를 얻기도 했다.

도심 유휴지를 활용해 6곳의 공공숲 조성사업을 벌이는데, 2곳은 조성을 마쳤고 나머지는 7월 이후 순차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황토 맨발길 조성은 총 23개소 진행 중인데 12개소는 완료했고 나머지 11개소도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의 반응이 좋은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추진해 달라”며 “다른 도시의 좋은 정책이 있으면 찾아서 시정에 접목하는 등 열린 자세로 시민들께서 용인이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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