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여름철을 맞아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무상점검 서비스는 7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북구 어물항에서 진행된다. 희망자는 7월 12일까지 울산해양경찰서 교통레저계 또는 강동파출소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한편, 최근 3년간 울산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는 총 38건으로, 이 중 30건(79%)이 정비 불량, 운항 부주의 등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한 표류 사고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개인 레저 활동자를 중심으로 예방정비 미흡, 기관정비 불량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상레저기구 전문 수리업체와 합동으로 무상점검 서비스와 함께 레저기구 관리 방법, 안전수칙 안내 등 안전관리 캠페인도 진행한다.
안철준 서장은 “대부분의 수상레저 사고는 사전점검 소홀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이번 무상점검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레저활동 전에는 연료 적재량, 엔진 상태 등 자체점검을 반드시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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