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로 내려갔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3회 뜬공, 4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에도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선 김하성은 4회 삼진, 8회 투수 뜬공으로 타격을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주포 매니 마차도의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10대8로 역전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7대2로 앞서던 9회초 만루포와 역전 투런포를 거푸 헌납해 7대8로 패배 직전에 몰렸다. 하지만 9회말 유릭슨 프로파르의 홈런으로 8대8 극적인 동점을 이룬 뒤 마차도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아치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49승 4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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