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내년 3월까지 16개 모든 읍·면·동에 맨발걷기 길을 조성한다. 총연장 11.3㎞로 황토 등 흙을 깔거나 잔디를 심어 맨발로 걷기 좋은 산책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민들이 맨발로 자주 걸을 수 있도록 읍·면·동·별로 1곳 이상을 발굴해 맨발 걷기 길을 꾸미고 있다. 호평동 등 7곳은 이미 개장했고, 나머지 9곳은 내년 3월까지 차례로 완료될 예정이다.
맨발걷기 길 가운데 숲길도 있다. 퇴뫼산 0.9㎞, 황금산 0.9㎞, 백봉산 1.7㎞ 등은 공사가 한창이며 금대산 1.8㎞도 이달 중 착공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시민들이 집이나 일터 가까운 곳에서 맨발로 자주 걸을 수 있도록 읍·면·동별로 1곳 이상을 발굴·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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