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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태사, 한미 동맹 대들보…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확인"

尹, 밀착 북·러 보란듯 인태사 방문

韓 대통령으론 29년만에 방문

"자유가치 공유국 간 연대 필수"

10~11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미국 하와이 캠프 H M 스미스의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호놀룰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지속적인 도발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를 해치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확고한 연합 방위 태세가 긴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하와이주에 위치한 인도태평양사령부를 찾아 한미 동맹과 연합 방위 태세를 직접 점검했다. 한국 대통령의 인태사 방문은 1995년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29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새뮤얼 퍼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과 한반도 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작전 현황을 보고받았다. 특히 윤 대통령은 장병 격려사를 통해 최근 결속을 강화하는 북한과 러시아가 한반도는 물론 인태 역내의 평화·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한미 동맹과 연합 방위 태세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을 ‘무모한 세력’이라고 부르며 “자유와 민주주의, 경제적 번영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강력한 힘과 함께 가치 공유국 간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 “공고한 공약과 협력에 토대를 둔 강력한 능력이야말로 규범에 기반한 역내 질서를 굳건하게 수호하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인태사는 한미 동맹의 ‘대들보’로 역할이 막중하다”며 “인태사가 늘 전장을 지배하고 승리하는 사령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인태사 방문 목적을 “엄중한 국제 정세와 한반도 안보 상황 속에 철통같은 한미 동맹과 우리의 연합 방위 태세를 확고히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퍼파로 사령관은 함께 주먹을 불끈 쥐고 “We go together(함께 갑시다)”를 외치며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과시했다. 이날 인태사에는 태평양육군사령관·태평양공군사령관·태평양함대사령관을 비롯해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까지 4성 장군 5명이 함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미국 하와이 캠프 H M 스미스의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격려사를 한 뒤 장병들과 악수하고 있다. 호놀룰루=연합뉴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인태사는 한미 동맹의 버팀목과 같다”며 “미국 워싱턴DC에서 가치 동맹국들과 연대와 협력을 다지기에 앞서 한미 동맹의 강력한 결속과 힘의 상징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1박 2일간의 하와이 일정을 마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이동했다. 10일 워싱턴DC에서 윤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잇따라 열고 안보 및 경제 협력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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