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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불구속 기소

황의조. 뉴스1




불법촬영 및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2)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1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지혜)는 11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황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피해자 2명에 대해 상대방 동의 없이 여러 차례에 걸쳐 사생활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검찰은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구체적인 범죄 혐의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디지털성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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