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등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도대체 이 기계에게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가’는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질문이 되었다. 특히 기업이나 팀, 조직의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리더에게 ‘질문하는 능력’은 더욱 중요한 과제다.
신간 ‘통찰하는 기계 질문하는 리더’는 KT, BC카드에서 AI, 빅데이터 전략 수립과 신사업을 추친해 온 변형균 퓨처웨이브 대표가 새 시대에 리더가 알아야 할 비즈니스 원칙과 리더가 던져야 할 핵심적인 질문의 방향을 잡아주는 가이드라인이다. 저자는 “미래의 기업은 직원 수가 아니라 컴퓨팅 능력과 AI의 지능 등으로 평가될 것”이라며 미래의 리더십은 사람과 정책뿐 아니라 완전히 자동화된 가치사슬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는 AI를 지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리더가 해야 할 질문은 예측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질문이다. 인간의 미래, 경영의 미래를 예측하는 질문이 그것이다. 그리고 그 질문에 관한 질문을 충실히 검토하는 것도 리더의 일이다. 이 기초적인 전제를 깨닫는 리더야말로, 스스로를 포함해 조직과 팀을 혁신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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