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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서 공동 4위…우승은 매킨타이어

PGA·DP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FR

14언더…매킬로이·모리카와 등과 공동 4위 올라

대회 우승은 18언더파 쳐낸 매킨타이어가 차지

스코틀랜드 선수 우승은 1999년 이후 25년 만

임성재가 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AFP연합뉴스




로버트 매킨타이어가 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임성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상위권에 올라 2024 파리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대케 했다.

임성재는 14일(현지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이로써 올해 PGA 투어에서 여섯 번째 톱10 성적을 냈다. 올 시즌 임성재는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 우승은 18언더파를 쳐낸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에게 돌아갔다.



매킨타이어는 17번 홀(파3)까지 애덤 스콧(호주)과 함께 공동 1위였다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7m 남짓 거리의 긴 버디 퍼트를 넣고 짜릿한 1타 차 우승을 달성했다.

2023년 이 대회에서 매킬로이에 이어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한 매킨타이어는 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스코틀랜드 선수가 우승한 것은 1999년 콜린 몽고메리 이후 올해 매킨타이어가 25년 만이다.

김주형이 12언더파 공동 15위에 올랐고 김시우는 10언더파 공동 26위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인 이정환은 7언더파를 쳐내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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