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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경제단체와 손잡고 ‘워라밸’ 확산한다

5개 단체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협약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5개 경제단체와 일·생활 균형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용부




고용노동부와 국내 중소기업들 대표하는 경제 단체들이 워라밸(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고용부는 1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해 이노비즈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메인비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5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연근무 활용 등이 저조한 중소기업이 일·생활 균형 기업 문화가 자리 잡도록 돕는 취지다. 소상공인연합회는 73개 소상공인 업종 단체와 210개 지역연합회를 대상으로 강의와 홍보를 진행한다. 이노비즈협회는 모닝포럼, 최고경영자과정을 통해 일·생활 균형 중요성을 교육한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우수기업을 발굴해 표창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도 회원사가 우수기업을 방문하는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인비즈협회는 회원사 대상 홍보와 조찬 강연, 96개 지회 모임을 이어간다. 고용부는 중소기업 밀집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매년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을 선정해 세제 혜택, 출입국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일·생활 균형 문화가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 기업은 우수 인재 유치와 성과를 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 대표와 관리자가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를 경영 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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