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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역 인근서 조명 설치하던 50대 노동자 감전사

서교공, 사고수습대책본부 구성





서울 지하철 삼각지역 인근 환기구에서 조명을 설치하던 노동자가 감전 사고로 숨졌다.

17일 서울 용산경찰서와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께 서울 지하철 삼각지역 12번 출구 인근에서 6호선 지하철 환기시설 안에서 투광등을 설치하던 50대 남성 A 씨가 감전됐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순천향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전 10시 59분께 끝내 사망했다. A 씨는 서울교통공사 용역업체 소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구성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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