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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연설만 1시간32분 쏟아낸 트럼프…역대 최장 기록

역대 최장 기록 3건 모두 트럼프

최단시간은 바이든 대통령 24분

18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피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년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가 당의 지명을 수락한 뒤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지 며칠 만에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돼 러닝메이트로 J.D. 밴스 오하이오 상원의원을 뽑았습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18일(현지시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한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이 역대 대선 후보 가운데 최장 시간으로 기록됐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약 1시간 32분 가량 연설을 하며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을 수락했다. 이는 공화당과 민주당 역대 대선 후보 수락 연설 가운데 가장 긴 시간에 해당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대선 후보로 나섰던 지난 2016년 1시간 15분을 연설했고, 2020년 두번째 대선 도전에서는 1시간 10분 간 연설해 본인이 세운 역대 최장시간 연설 기록을 스스로 깼다. 역대 대선 후보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 수락 연설을 1시간 넘게 한 경우는 1996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1시간 5분)과 2004년 조시 부시 전 대통령(1시간 2분) 두 명 뿐이다.

역대 가장 짧은 수락 연설은 2020년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 24분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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