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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 전국 최초로 서울에 개소

법률·경제·심리·고용 등 종합 지원

서울시, 전국 최초로 센터 설치해

검·경·고용부 등 14개 기관 참여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의 지원 내용. 자료 제공 = 법무부




범죄 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원스톱 솔루션 센터)가 전국 최초로 서울에 문을 열었다. 앞으로 범죄 피해자는 원스톱 솔루션 센터에서 기존에 분산돼 있던 법률·경제·심리·고용·복지·금융 등의 다양한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법무부와 서울특별시는 22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여성플라자에 범죄 피해자를 위한 원스톱 솔루션 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등 14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범죄피해자는 누구나 원스톱 솔루션 센터에 방문해 체계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담 인력을 통해 사건 초기부터 일상 회복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대표 전화(1577-1701)을 통해 지원 가능한 서비스를 미리 안내 받을 수도 있다.



승재현 법무부 인권국장(왼쪽부터), 박성재 법무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이 22일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 개소식에서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법무부


원스톱 솔루션 센터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방안’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그동안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등 각 정부 부처가 범죄 피해자에 대한 각종 지원을 제공했으나 유기적 연계·통합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박 장관은 “참여 기관이 서로 협업해 피해자의 회복 과정을 함께 하면서 때마다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피해자에게 최적의 해결책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도 “서울시가 처음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법무부를 비롯한 참여기관과 힘을 합쳐 피해자들이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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