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돌봄체계 구축" 치매안심마을로 주목 받는 전남 장성군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 국비 확보

5개 마을 선정 스마트 워치 보급

전남 장성군 진원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진행한 치매안심마을 프로그램. 사진 제공=장성군

전남 장성군은 보건복지부 ‘치매돌봄서비스 강화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사회에 기반한 치매 서비스 강화와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장성군은 ‘치매안심마을! 스마트더하기 건강더하기사업’을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

국비 1976만 원을 확보한 장성군은 지역 내 11개 치매안심마을 가운데 참여도가 높은 5개 마을을 선정해 ‘스마트 워치’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계를 차고 있는 사람의 건강 정도를 손쉽게 확인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위험군 주민들의 건강을 확인하고 인지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장성군은 민·관 협력을 통한 유기적인 치매 대응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초고령화 사회에선 치매 예방 강화와 돌봄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