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다음달 6일까지 제7기 시민감사관을 공개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민감사관은 생활의 불편·불만사항과 공무원 관련 비위, 위법 부당한 행정행위 등을 제보하고, 시정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건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3개 구청과 직속기관, 시 공공기관 등에 대한 종합감사 및 특정감사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고양시 시민감사관제도는 감사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된 ‘고양시 시민감사관 운영 조례’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제6기 시민감사관 20명이 활동 중에 있다.
모집 인원은 시설, 도시계획, 환경, 보건, 세무, 회계, 사회복지, 정보통신 등 전문 분야 15명과 일반 분야 5명이다. 임기는 올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 ‘고양시 시민감사관 공개모집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박원빈 고양시 감사관은“전문지식을 갖춘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면서“이번에 새롭게 구성되는 제7기 시민감사관과 함께 감사행정의 전문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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