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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티몬·위메프에 계약해지 통보

싱가포르 기반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계열사인 위메프와 티몬 정산 지연 사태가 점차 확산되자 25일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앞에서 피해자들이 직원 면담을 요구하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여행사들이 티몬, 위메프에 계약 해지에 나서고 있다. 위메프가 환불 조치에 나서면서 위메프에서 여행상품을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재결제를 안내하는 움직임에도 속도가 붙은 분위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080160)는 이날까지 티몬, 위메프로부터 정산이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플랫폼과 계약을 해지할 계획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이날까지 정산이 이뤄지지 않으면 계약 해지를 하겠다고 티몬, 위메프에 통보했다.



앞서 여행사들은 지난 23일 티몬, 위메프에 내용증명을 보낼 당시 정산 기한까지 통보했었다. 티몬, 위메프가 뚜렷한 정산 계획을 현재까지 밝히지 않자 여행사들이 조치에 나선 것이다.

계약해지 통보와 함께 여행사들이 티몬, 위메프에서 여행상품을 결제한 고객에게 재결제를 안내하는 움직임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책임지고 환불 요구를 완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여행사들이 위메프 고객에게 위메프에서 결제한 금액과 동일하게 여행사에서 재결제하도록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예 고객이 여행을 취소하는 것보다 할인된 가격에라도 동일하게 받아 여행상품을 진행하는게 회사 입장에서 피해가 적다”며 “이미 여행 기간을 빼놓았고 현지에서 다른 여행 티켓 등을 구매한 고객들은 재결제를 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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