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충청권 지역순회 경선에서도 9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세론’을 이어갔다. 최고위원 경선에선 ‘친명’ 지지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김민석 후보가 ‘1위’인 정봉주 후보의 득표율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충북지역 권리당원 온라인투표 결과 이 후보가 88.91%의 득표율을 얻었다고 밝혔다. 20일부터 진행된 지역순회 경선 누적 득표율은 90.41%였다. 김두관 후보는 8.36%, 김지수 후보는 1.23%에 그쳤다.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김민석 후보는 전날(27일) 부산·울산·경남에 이어 이날 충청 경선에서도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정봉주 후보를 추격했다. 누적 득표율 기준 정 후보는 19.03%, 김 후보는 17.16%였다.
뒤이어 김병주 후보 14.31%, 전현희 후보 13.20%, 이언주 후보 12.15%, 한준호 후보 12.06%, 강선우 후보 6.10%, 민형배 후보 5.99% 순이다. 대의원·여론조사 결과까지 더해 상위 5명까지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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