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기후관련교육활동을 전개한 기후강사 등 8명의 여성이 경기도를 빛낸 올해의 여성에 선정됐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최근 여성인물심의위원회를 열어 교육과 경영, 사회복지, 사회운동, 예술, 인권, 의료, 지역사회 등 8개 분야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펼친 여성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정된 여성인물은 △교육 분야의 안성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후강사팀장 민주희 △경영 분야의 예비사회적기업 보라 대표 조은하 △사회복지 분야의 군포여성민우회 대표 김다미 △사회운동 분야의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영림 △예술 분야의 화가 정정엽 △의료 분야의 차의과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교수 이경아 △인권 분야의 톡투미 대표 이레샤페레라 △지역사회 분야의 군포미술협회 지부장 배선한이다.
민주희 팀장은 기후변화 관련 교육, 탄소중립 캠페인 등 13년간 기후전문교육 활동을 전개한 인물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등 환경 분야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조은하 대표는 플랜테리어&가드닝 기업을 운영하며 한부모 가족, 미혼모 등 여성 자립 준비 청년을 직원으로 고용해 사회화 과정에 기여했다.
선정된 여성인물은 경기도 여성인물 전시관 등을 통해 활동 내용이 공유된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알려지지 않은 여성인물을 발굴 재조명해 널리 알리는 것은 여성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 선정한 여성인물의 특별한 삶과 이야기를 현재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11월에는 ‘경기도 여성활동 온라인전시관’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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