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남자 단체전 3연패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29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중국에 세트 점수 5대1(54대54 57대54 56대53)로 승리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남자 양궁은 이로써 올림픽 단체전 3연패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대표팀은 1세트에서 중국과 54대54로 비기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대표팀은 2세트 들어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김우진이 연속해 10점을 쏘며 57대54로 완벽하게 중국을 제압했다.
3세트 들어 중국 팀이 8점을 두 번 쏘며 흔들리는 사이 대표팀은 차곡차곡 점수를 적립해 3점 차 승리를 거두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튀르키예와 프랑스 경기의 승자와 금메달을 두고 마지막 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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