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에 이어 행정부시장과 디지털경제실장이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나선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이준승 행정부시장과 신창호 디지털경제실장이 제2·3호 전담 책임관으로 금양과 오리엔탈정공을 각각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최근 ‘제44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마련한 ‘원스톱 기업투자 신속 지원방안’의 하나다.
지난 1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제1호 전담 책임관으로 르노자동차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이 부시장과 신 실장이 각각 2호·3호 원스톱기업지원 전담 책임관으로 나선다.
이 부시장은 금양을 방문해 이차전지 생산공장 건립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애로사항을 논의한다.
금양은 기장군 이-파크(E-PARK) 산단에 전기자동차용 주력 배터리인 ‘원통형 4695’ 생산을 위한 공장을 건립 중이다.
오는 12월에 설비를 입고해 내년 8월 시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금양에 당면한 애로사항인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방안을 수립하는 용역을 하고 한국전력 본사에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요청하기로 했다.
신 실장은 오리엔탈정공을 방문해 연구개발(R&D) 캠퍼스 건립 투자가 신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오리엔탈정공은 에코델타시티에 국내 조선기자재업체 최초로 R&D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 부시장은 “기업 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대규모 투자의 신속한 실행 지원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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