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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전 악취, 크게 줄어든다

대전시, 특별교부세 4억 확보…악취관리시스템 고도화에 투입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자리잡고 있는 대전시청. 사진제공=대전시




대전 유성구 관평·송강동 일원과 대덕구 신탄진 일원 악취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대전시는 ‘북대전 악취배출시설 원격관리장비 설치 사업’과 관련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정부에서 지자체의 현안사업 등에 대해 필요성, 시급성 등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여 지원하는 재원으로 이 사업은 지역 악취저감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특별교부세를 북대전 악취관리시스템 고도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장 악취배출구에 측정장치를 설치해 실시간 악취모니터링, 악취 확산 예측 및 영향 분석을 통해 자발적인 악취 저감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북대전 지역은 최근 이주 증가로 관련 민원이 폭증한 가운데 해당 지역의 악취저감을 위해 시는 △24시 악취종합상황실 운영 △악취저감 TF팀 운영 △민·관 협의체 운영 △사업장 악취저감 컨설팅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특히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의 관심과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교세가 적기에 확보된 만큼 해당 사업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악취오염원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특교세 확보를 통해 북대전 악취저감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우리 지역의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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