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전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살해됐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마스는 공식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을 통해 하니예가 전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란을 방문한 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암살됐다고 밝혔다.
이란 프레스TV에 따르면 IRGC는 하니예와 그의 경호원 1명이 30일 오전 테헤란에 있는 주거지를 공격 당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IRGC는 성명에서 "이번 공격에 대해 조사 중"이라면서 "결과는 오늘 오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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