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4년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에는 1000억 원을 배정했다. 또 올 초 NH농협은행과 협업으로 추진한 이차보전 사업에 대해서도 0.2~0.5% 금리를 추가 인하해 738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시는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지원을 네 차례에 걸쳐 820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시는 이번에는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 보유기업의 사업화 및 운전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R&D 융자 지원 특별자금’을 신설했다. 이 같은 특별자금은 연구개발(R&D) 사업예산 삭감에 따라 일시적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을 돕고자 마련된 것이다.
지원 규모는 40개 사 120억 원이며, 세부 지원 내용으로는 △업체당 최대 3억 원 △2년 만기 일시 상환 △고정금리 2.8%로 제공될 예정이다.
기존 기계 구입이나 공장 확보와 같은 재해 피해 기업에게도 상반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BizOK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재원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경영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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